카카오(035720)가 창사 이래 첫 공동 파업 기로에 서면서 가뜩이나 부진한 주가가 더욱 힘을 잃고 있다. 본사를 포함한 법인 5곳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된 날에는 주가 4만원선이 붕괴되면서 올 들어 최저가를 찍었다.카카오는 올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본격적인 수익화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선언했지만, 파업 시 핵심 사업 추진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에 주주들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파업 우려에 주가 '빨간불'…한때 4만원도 무너져2
민주노총이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위원장 선출 갈등으로 파행 우려가 제기됐던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26일 회의를 기점으로 최저임금 인상률과 도급근로자 적용 여부, 업종별 구분 적용 등을 둘러싼 본격적인 노사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25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민주노총 측 근로자위원 전원은 26일 열리는 제2차 전원회의에 복귀한다. 민주노총은 최근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현장 조사에
삼성전자(005930) 성과급 협상 과정에서 나타난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초기업노조)의 모습은 기존 노동운동과는 확연히 구분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른바 MZ세대가 주축이 되면서 이념보다는 실리를,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즉각적인 보상을 전면에 내세웠다.이런 흐름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형 노조'가 확산하면서 국내 노사문화도 달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노동운동을 통해 추구했던 연대나 노동 약자 보호 등도 뒤로 밀리면서 노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국제노동기구(ILO)에 "플랫폼 노동에 관한 실효성 있는 협약이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양 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면담에서는 플랫폼 노동 협약 채택과 인공지능(AI) 시대 노동자 권리 보장 문제 등 노동 현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민주노총은 △ILO 결사의 자유 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황교안 자유와혁신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최근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요구와 관련해 "정당한 쟁의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황 후보는 22일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 주최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 움직임이 향후 국내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패널 질문에 "쟁의행위는 정당성이 인정될 때만 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말했다.그는 "쟁의행위 정당성이 인정되려면 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쟁의행위(파업) 기간 중 의약품 제조 작업 마지막 단계를 강제로 중지할 경우 사측에 1회당 최소 20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법 민사21부(재판장 유아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 지부를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노동조합은 파업 기간 중 조합원에게 마지막 공정을 중단하도록 지시하거나 관련 지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협상이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긴급조정권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며 대화 중심 해결 원칙을 강조했다.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노동부 장관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 꿈도 못 꿀 일은 아니지 않나"라며 "(그런) 제 입장에서 제가 긴급조정권을 쓴다는 것이야말로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파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에 파업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노조가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라'며 사측을 압박한 데 이어 조선업계 노조들이 '정규직 확대'를 내걸고 결집할 양상을 보이면서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하청 노조까지 연대 파업에 동참할 길이 열리면서 조선사들의 긴장감은 확대되는 모습이다.7개 조선사 노조 "요구 외면 시 전면 투쟁"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