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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엔비디아. [사진=unsplash]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 우려가 재부각되며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반도체 기업의 깜짝 실적이 나오면서 반도체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1.41% 내린 199.64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조8520억달러로 줄었다.
엔비디아 자체의 악재보다는 소프트웨어주 급락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소프트웨어 업종은 실적 쇼크에 직격탄을 맞았다. 서비스나우가 17.59%, IBM이 8.26% 각각 급락했다. 두 기업 모두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1.18%, 브로드컴은 0.54%, 퀄컴은 1.56%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인텔은 2.31% 상승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19.43%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0년 10월 19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이다.
TI는 지난 분기 매출 48억3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1.68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매출 45억달러와 주당 순익 1.2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어 이번 분기 매출 54억달러, 주당 순익 2.05달러를 제시하며 전망 역시 기대를 상회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반도체지수는 1.71% 상승한 1만78.5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가 1만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동시에 17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