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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정부, 日·네덜란드에 中반도체 규제 강화 압박"(종합)
    "트럼프 정부, 日·네덜란드에 中반도체 규제 강화 압박"(종합)

    대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 모색 "엔비디아 中 수출 제한 확대도 논의" 도쿄일렉트론 주가 4.9% 하락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를 구상하고 있으며, 일본·네덜란드 등 동맹국에도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최근 일본·네덜란드 당국자들과 만나 도쿄일렉트론과 ASML 등 양국 반도체 장비업체의 중국 내 장비 유지보수 제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 등 자국 업체에 이러한 제한을 두고 있는데, 동맹국에도 유사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기 위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통제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네덜란드 기업의 중국 내 장비 보수 제한은 바이든 행정부 때도 추진한 사안으로, 당시 네덜란드 측은 구두로 합의했지만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뒤 미국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는 게 바이든 정부 인사의 설명이다. 또 일부 사안은 바이든 행정부 내 강경파가 밀어붙이려다 내부 합의를 이루지 못해 무산됐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소식통들은 미국이 특정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는 방안에 대해 초기 수준의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메모리칩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미국 기술 매입을 막으려다가 일본 측의 반대로 접었는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이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일부 인사는 중국 파운드리업체 중신궈지(SMIC)에 대한 제재 강화도 원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화웨이는 2023년 SMIC의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이 들어간

    02-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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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통제 전에? 딥시크 효과?…"中기업들, 엔비디아칩 주문 늘려"
    美통제 전에? 딥시크 효과?…"中기업들, 엔비디아칩 주문 늘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에서 딥시크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저사양 칩 주문을 늘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2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 중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이 딥시크의 '가성비' AI 모델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 엔비디아의 H20 칩 주문을 "상당히 늘렸다"고 전했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에 따라 저사양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다른 소식통은 헬스케어·교육 분야의 비교적 작은 기업들도 딥시크 모델 및 엔비디아 H20 칩을 갖춘 AI 서버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과거 자금력이 풍부한 금융·통신 기업만 AI 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서버를 샀던 것과 다른 흐름이다. H20 주문 증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우려가 반영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지난달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라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H20 칩 제품으로 수출 통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중국 기업들로서는 재고 확보에 나설 유인이 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그보다 딥시크 영향에 무게를 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들의 H20 주문 증가는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며, AI 칩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화이트오크 캐피털파트너스의 노리 시아우는 "딥시크 모델 출시 당시 많은 사람이 연산 능력 수요가 정체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오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더 발전된 AI 모델들이 일상생활에 더 깊게 결합했고 추론 수준의 연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봤다. 다만 소식통들은 중국 기업들의 구체적인 주문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고, 엔비디아 측도 중국 기업들의 H20 수

    02-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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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좌석 알려줄게"…연예인 항공권 정보 판 외항사 직원 덜미
    "BTS 좌석 알려줄게"…연예인 항공권 정보 판 외항사 직원 덜미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팔아 돈을 챙긴 외국 항공사 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 수십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알아내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홍콩 항공사 직원인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낸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 약 1천건을 팔아 1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 (범행)했다가 나중에 돈을 받고 팔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연예인 등의 항공권 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이들을 추적해 수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02-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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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막아도…"중국 화웨이 첨단 AI 칩 수율 2배로 향상"
    미국이 막아도…"중국 화웨이 첨단 AI 칩 수율 2배로 향상"

    종전 20%→40%…업계 "상용화 가능할 것" 평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생산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을 두배로 높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이 사안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의 최신 AI 반도체 생산 수율이 40% 가까이로 향상됐다고 보도했다. 1년 전의 20%와 비교해 2배가량 높아진 수치다. 화웨이는 이전 제품인 어센드 910B보다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하는 어센드 910C 프로세서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바 있다. 화웨이의 이 같은 수율 향상은 어센드 칩 생산라인이 수익성을 확보하는 단계에 올라섰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컨설팅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오스틴 라이언스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40% 수율은 비슷한 성능의 엔비디아의 H100 AI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대만 TSMC의 수율 60%와 비교할 수 있다면서 화웨이는 40%의 수율로도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앞으로 수율을 유사 제품의 표준으로 볼 수 있는 6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 정부도 화웨이의 이 같은 목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현지 기술 기업들에 엔비디아 제품에서 벗어나 화웨이의 AI 칩을 더 많이 구매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미국 업체인 엔비디아는 아직은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도 선두 주자로 평가된다. 화웨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런정페이는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에서 "중국 첨단 기술에 핵심과 영혼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완화됐다"며 "위대한 중국이 더 빨리 부상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인민일보는 보도했다. 런 CEO는 지난 17일 시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국 민영 기업 좌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FT는 화웨이의 수율 향상은 중국의 첨단 반도

    02-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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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짝퉁' 딥시크 주의보…"유사상표 등록신청 63건 기각"
    中서 '짝퉁' 딥시크 주의보…"유사상표 등록신청 63건 기각"

    회사 1곳서 54건 신청…당국 "악의적 신청행위 엄중 단속"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에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에 편승한 유사상표 등록 시도가 잇따라 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펑파이, 저장일보 등 중국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재산국은 딥시크와 관련된 상표 등록 신청 63건을 기각했다고 전날 밝혔다. 국가지식재산국은 "일부 기업과 개인이 사회 대중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인공지능 대형 모델명 'DeepSeek' 또는 관련 그래픽으로 국가지식재산국 상표국에 상표등록 신청을 제출했다"며 "일부 대리기관이 불법적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며 여기에는 분명 '인기 화제'에 편승해 부당이익을 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지식재산국은 이번에 기각된 딥시크 유사상표 신청 사례들을 함께 공개했는데 총 6개 기업에서 유사상표 등록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전시의 한 회사는 '딥시크'와 고래 그림 로고가 포함된 유사상표를 54건이나 신청했다. 또 쑤저우의 한 회사는 2023년 2월 '챗GPT' 관련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한 전력이 있었다. 국가지식재산국은 이러한 "악의적 등록 신청행위 단속을 계속하고 성실신용 원칙 위반, 악의적 상표등록, 의도적 부당이득 도모 행위를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 상표등록 질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02-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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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호주 이어 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도 실탄사격 훈련
    중국, 호주 이어 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도 실탄사격 훈련

    베트남 '통킹만 기준선' 발표에 따른 대응인 듯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중국군이 호주·뉴질랜드 인근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한 데 이어 중국과 베트남 사이의 통킹만(중국명 베이부만)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훈련이 전날부터 오는 27일 밤까지 통킹만의 중국 쪽 해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훈련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훈련은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통킹만 기준선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외무부는 통킹만의 베트남 북부 꽝닌성 연안부터 중부 꽝찌성 연안까지 14개 지점을 표시함으로써 기준선을 표기한 지도를 공개했다. 베트남 외무부는 이 기준선이 2000년 베트남과 중국이 체결한 통킹만 경계 설정 협정에 따라 통킹만 내 베트남의 영해 등 해상 영역 범위를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베트남은 통킹만 내 자국 영역에서 주권과 관할권을 보호·행사하고 경제 개발 및 해양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베트남은 통킹만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남중국해에서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중국 해군 군함 3척은 지난 21∼22일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태즈먼해 국제 해역에서 이틀 동안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군함들이 훈련이 임박해 훈련 계획을 양국에 통보하는 바람에 민간 항공기들이 급하게 이 지역 운항을 변경하면서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가 중국 정부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02-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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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도로 점령 중인 전기차…주유소 5년내 2만개 사라진다
    中 도로 점령 중인 전기차…주유소 5년내 2만개 사라진다

    중국석유그룹 연구원, 2030년까지 11만개→9만개 감소 전망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앞으로 5년 안에 주유소 2만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제1재경일보와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석유그룹 경제기술연구원은 '2024년 국내외 석유 가스 산업 발전 보고'를 통해 현재 11만개에 달하는 중국의 주유소가 2030년까지 2만개 줄어 9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5년 안에 주유소 5곳 중 1곳은 사라진다는 뜻이다. 주유소 감소의 가장 주요한 요인은 역시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의 증가다. 중국의 지난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3천140만대를 넘어 전체 자동차 중 8% 이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대형 트럭과 중장비 분야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유형이 늘어나는 추세가 지목된다. 친환경 연료로 분류되는 LNG는 기존에 경유 차량이 차지했던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중국의 2024년 연간 원유 소비량(7억5천600만t)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정제유 소비량(3억9천만t)은 전년 대비 2.4%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는 1.9%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한 일부 주유소들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하거나 편의점과 카페를 도입해 고객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심지어는 주유소에 미용실을 차리거나 배달 음식을 픽업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생겨났다. 그러나 이러한 '변신'은 모든 주유소에서 무조건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매출 감소로 어쩔 수 없이 폐업할 수밖에 없는 주유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들은 "중국에서 석유 소비의 황금기가 공식적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유소 수 급감으로

    02-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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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정치행사' 양회 앞둔 中베이징, 드론 금지 등 경비 강화
    '최대 정치행사' 양회 앞둔 中베이징, 드론 금지 등 경비 강화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베이징시가 내달 초 열릴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무인기(드론) 비행 금지 공지를 발표하며 경비 강화에 나섰다. 25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공안국은 지난 21일 '2025년 전국 양회 기간 베이징 지역 저공·저속·소형 항공기 관리 강화에 관한 통고'에서 3월 1∼12일 기간 모든 단위·조직·개인이 드론 등 항공기를 스포츠·오락·광고 목적으로 날릴 수 없다고 밝혔다. '저공·저속·소형 항공기'는 비행 고도 1천m 이하, 비행 속도 시속 200㎞ 이하, 레이더 반사 면적 2㎡ 이하 항공기를 가리킨다. 드론뿐만 아니라 초경량 항공기나 글라이더, 열기구 등도 비행 금지 대상이다. 중국은 내달 4일 국정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과 5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례 정치행사 양회를 개최한다. 중국 당국은 통상 일주일가량 이어지는 양회 기간 사회 안정 유지에 특히 신경을 곤두세워왔다. 전국 고위급이 집결하는 베이징에서는 도로 통제가 빈번해지고 경찰과 경비 병력이 시내 곳곳에 배치되는가 하면 다수 군중이 모이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한다. 지난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내 각종 사회 이슈가 거론되는 양회를 맞아 당국에 불만 사항을 청원(信訪)하기 위해 베이징을 직접 찾아온 지방 주민들이 경찰의 감시를 받거나 체포·송환되는 일도 벌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02-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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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 대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 모색…동맹도 압박"
    "트럼프 행정부, 대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 모색…동맹도 압박"

    "日·네덜란드에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제한 압력" "엔비디아 中수출 칩 제한 확대도 논의"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를 구상하고 있으며, 일본·네덜란드 등 동맹국에도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최근 일본·네덜란드 당국자들과 만나 도쿄일렉트론과 ASML 등 양국 반도체 장비업체의 중국 내 장비 유지보수 제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 등 자국 업체에 이러한 제한을 두고 있는데, 동맹국에도 유사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소식통들은 미국이 특정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는 방안에 대해 초기 논의를 하는 가운데 이러한 회의가 열렸다고 전했다. 또 일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엔비디아가 별도 허가 없이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반도체의 양과 종류를 더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기 위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통제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 주요 기관의 인사 문제로 새로운 규제가 나오려면 몇 달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동맹들이 미국 새 행정부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을 비롯해 일본·네덜란드 정부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02-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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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 넘보는 항저우, '딥시크 돌풍'에 청년 구직자 몰려
    선전 넘보는 항저우, '딥시크 돌풍'에 청년 구직자 몰려

    대기업이 인재·자원 독점한 선전과 대비…스타트업들 약진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기술혁신의 상징적 도시인 광둥성 선전(深圳)의 왕좌를 넘보는 저장성 항저우(杭州)에 청년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다. 항저우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를 비롯한 AI·로봇 스타트업들의 '요람'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항저우시 당국도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춘제(음력설)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취업 시즌이 시작하면서 항저우시에서 청년 구직자들의 단기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항저우의 한 공동주택은 춘제 연휴 이후 임대율이 급상승해 90%까지 올라갔다. 항저우에서 임대사업을 하는 왕셴핑은 "항저우로 구직 면접을 보러 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단기 임대 고객의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면서 "하루 평균 5건을 계약하면 대략 2건은 단기 임대"라고 밝혔다. 항저우시는 외지에서 온 창업자나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주일간 무료로 머무를 수 있는 숙소도 제공하고 있다.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졸업생이나 졸업 후 2년 이내의 구직자, 창업자는 누구나 사전 신청 시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과 아파트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현재 당국은 호텔 방 71개와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같은 공동주택 약 3천세대를 연결해주고 있다. 구직에 성공한 신청자들은 단기 또는 장기 임대 주택의 또 다른 수요가 되고 있다. 항저우시의 한 간부는 "이 사업을 시작한 뒤 청년 630명에게 무료 숙소를 제공했고, 이 중 약 200명이 취업에 성공해 이어서 같은 집에서 지내고 싶어 한다"며 이런 경우 임대료를 1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의 본거지인 항저우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딥시크와 유니트리, 딥로보틱스, 브레인코, 매니코어, 게임사이언스 등 이른바 '항저우 6소룡'이 한꺼번에 급성장

    02-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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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푸틴, 중러 분열 노리는 트럼프 향해 "우린 찐친" 과시
    시진핑·푸틴, 중러 분열 노리는 트럼프 향해 "우린 찐친" 과시

    美, 중국과 맞서려 러시아와 손잡는 '역(逆) 닉슨' 전략 추구 중러 정상, 美겨냥 "양국 관계 장기적…제3자·외부 영향 안 받아" 전문가들 "중러, 서로 필요로 해…러, 미국 상대 단기적 이익 추구"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두고 중러 관계에 균열을 내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퇴짜'를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중국 전략의 일환으로 중러 사이를 떨어뜨리고자 러시아와 급속도로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굳건한 양국 관계를 과시하며 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떨어질 수 없는 좋은 이웃이자 아픔을 함께하고 서로 지원하며 함께 발전하는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중러 관계가 "제3자를 겨냥하지도, 어떠한 제3자의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며 "중러 양국의 발전 전략과 외교 정책은 장기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양국 외교 관계가 세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화 요인이며 "이는 본질적으로 전략적이며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누군가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한 달여 사이 두 차례 통화하며 끈끈함을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직후인 지난달 21일에는 화상회담을 통해 전승절 행사에 서로를 초대했고, 러시아가 3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짜에 맞춰 이뤄진 두 번째 통화에선 관련 정세를 논의했다. 미국 등 서방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앞선 대러시아 전략을 뒤집고 '러시아 편들기'에 나선 가운데 이번 중러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진 데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90분간 전격 통화하며 미러

    0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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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코트라, 26일 서초구 본사서 '30억 인구 중국·인도시장 설명회'
    [게시판] 코트라, 26일 서초구 본사서 '30억 인구 중국·인도시장 설명회'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중국, 인도 진출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관세 조치 등 최근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중국·인도 소비 시장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 진출 전략은 티움글로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이, 인도 진출 전략은 슈피겐코리아, 롯데웰푸드 등이 각각 현지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서울=연합뉴스)

    02-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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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법원, 밀입국 알선 보이스피싱 조직 우두머리 종신형 선고
    中법원, 밀입국 알선 보이스피싱 조직 우두머리 종신형 선고

    中최고법원, 통신 사기 전형적 사례 발표…엄단 의지 재천명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최고법원이 보이스피싱 등 통신망 사기범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사례를 발표하며 엄단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법원(대법원 격)은 '통신·네트워크 사기 및 관련 범죄의 전형적 사례' 7건을 발표하면서 유사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사례 가운데 최고 형량은 다수의 조직원이 몰래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한 통신 사기단 두목 황모씨 등의 사건에 선고됐다. 중국 법원은 이 조직의 지도부 4명에 대해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미성년자나 대학 재학생을 통신 사기 범죄의 도구로 활용하거나 이들을 겨냥해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발표 사례에 포함됐다. 최고인민법원은 미성년자를 범죄에 이용한 샤오모씨 등 2명이 범죄를 자백했음에도 징역 4년 6개월∼5년 6개월의 무거운 벌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등 통신망 범죄는 중국에서도 당국이 직접 나설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됐다. 중국에서 전화카드나 은행카드를 사고팔거나 범죄 조직의 계좌 인출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는 2018년 137명에 그쳤지만, 2022년에는 13만명으로 급증했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상당수는 남부 윈난성에 인접한 미얀마나 태국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에 중국 공안부는 류중이 부장조리(차관보)를 이달 미얀마와 태국에 보내 온라인 사기 단속과 중국인 범죄자 송환 문제를 협의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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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붐…'1가구 1로봇' 시대로 '성큼'
    中서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붐…'1가구 1로봇' 시대로 '성큼'

    2천만원짜리 하루 빌리는 데 100만원…대여 시장 성장에 업계 주목 로봇 신기술 시연 연일 화제…2030년 시장 규모 20조원까지 커질 듯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붐이 일어나면서 '1가구 1로봇 보유' 시대가 머지않은 미래로 다가왔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수요가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와 춘제(春節·중국의 설) TV 갈라쇼에 등장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의 키다리 휴머노이드 로봇 군단이 큰 화제가 됐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유료로 대여해준다는 글들이 다수 게시됐다. 대여료는 하루 5천위안(약 100만원) 수준으로, 보증금은 추가로 500위안(약 10만원) 선이었다. G1은 이달 12일 유니트리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com)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 G1 이전 버전인 H1 모델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의 판매가는 G1 9만9천위안(약 2천만원), H1 6만5천위안(약 1천300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였으나 곧바로 품절 사태를 일으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징둥닷컴에서는 G1과 H1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중이다. 1천위안(약 20만원)짜리 장난감부터 수십만 위안(수천만원)에 달하는 전문가용까지 다양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업계에서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로봇은 연구실이나 특정 산업현장으로 쓰임이 한정됐으나, 이제는 일반인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니트리의 창업자 왕싱싱은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면서 "5년 이내 혹은 그

    02-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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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AI 관련 산업 규모 올해 1천조원 육박 예상"
    "중국 AI 관련 산업 규모 올해 1천조원 육박 예상"

    NIPA '중국 ICT 시장동향' 보고서…"中 국유기업의 AI 발전 가속화 추진"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 베이징의 절반에 못 미쳐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경제 구조를 첨단 산업 주도로 재편하자는 '신품질 생산력'을 내세운 중국 정부가 특히 국유기업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가속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중국 ICT 시장동향 2025' 보고서는 중국이 신품질 생산력 발전과 디지털 경제로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 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중국 국유기업이 AI 기술 발전에 뛰어든 예로는 차이나 텔레콤의 클라우스 서비스 계열사 천익 클라우드(Tianyi Cloud)가 클라우드 기반 AI 연산 네트워크 및 AI 클라우드·하드웨어 인프라 플랫폼 등을 개발하며 중국의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사례가 꼽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정부 업무 보고서에 'AI+ 이니셔티브'를 포함하면서 국가 전략으로서 AI 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의 의지를 천명했다. 제조·의료·교통·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접목해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뜻으로, 올해 중국의 AI 핵심 산업 규모는 4천억 위안(약 79조 원), 연관 산업 규모는 5조 위안(약 987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서 중국은 광둥성 사오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에 2억6천만 위안(약 513억 원) 규모에 50만개 표준 랙, 500만대 서버를 갖춘 통합 데이터센터와 보안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이 클러스터에서 선전 등 광둥성 주요 도시, 홍콩, 마카오 경제권의 핵심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스마트 시티·의료·교육 분야까지 확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중국에서도 AI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속출하며 중국 사법부가 AI 범죄에 법에 따른 제재를 강화하는 동향도 파악되고 있다.

    02-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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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시크에 웃던 중국 기술주, 트럼프 견제책에 우수수
    딥시크에 웃던 중국 기술주, 트럼프 견제책에 우수수

    미 증시서 알리바바 10.2% 급락 테무 모회사 PDD 8.8%, 징둥닷컴 7.3% 내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딥시크 효과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여온 중국 기술주 주가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견제책 여파 속에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알리바바 주가(주식예탁증서 가격)는 이날 하루에만 10.23% 떨어졌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빌리빌리, 쇼핑플랫폼 테무의 모회사인 PDD(핀둬둬)홀딩스, 쇼핑플랫폼 징둥닷컴의 주가도 각각 10.04%, 8.81%, 7.33% 내렸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골든드래곤 차이나' 상장지수펀드(ETF)도 5.15% 하락했다. 최근 미 증시에서 중국 기업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지난달 내놓은 인공지능(AI) 모델 'R1'은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붓는 미국 빅테크 모델에 비해 비용은 적게 들이면서도 성능은 비슷해 중국도 AI 분야에서 겨뤄볼 만하다는 기대를 심어줬다. 여기에 더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이례적으로 기술 분야 민영기업들과 좌담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 '본보기'가 됐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도 참석하면서 정부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미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이달 들어 전 거래일까지 45.4% 상승한 상태였다. 알리바바는 최근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분야에 3년간 3천800억위안(약 75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주말 동안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견제책이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서명한 '미국 우선주의 투자정책' 각서는 지금까지 나온 조치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다. 이 각서는 중국을 적대국

    02-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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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 7천억 돌파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 7천억 돌파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7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7천832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다. 항셍테크 지수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판 매그니피센트7(M7)' 으로 불리는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메이퇀, 레노보, 비야디와 같은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그동안 미국의 규제와 중국 정부의 공동 부유 정책으로 인해 수년간 성장에 제약을 받았으나, 최근 딥시크(DeepSeek) 등장으로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재평가되는 계기를 맞아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역시 연초 대비 2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호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 시진핑 주석이 민간 기업 좌담회를 주재하며 첨단 테크 기업들을 격려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기술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챗GPT 등장 이후 미국 빅테크의 전성기가 온 것처럼 딥시크 이후 중국 테크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0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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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흉내 내며 광주 조롱한 中틱토커…서경덕 "기가 찰 노릇"
    전두환 흉내 내며 광주 조롱한 中틱토커…서경덕 "기가 찰 노릇"

    산둥 타이산 일부 홈팬, 광주FC 원정팬에 전두환 사진 도발도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최근 중국의 한 틱토커가 광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흉내를 내며 찍은 영상이 논란이 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정말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남성은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그야말로 광주 시민을 조롱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이 남성은 국립광주박물관 앞에서 붉은 막대기를 휘두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어떻게 남의 나라의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해 영상을 제작할 생각을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또 지난 11일 중국 프로축구 구단 산둥 타이산의 일부 홈팬이 광주FC와의 경기 도중 원정 팬 쪽을 향해 전두환. 김정은 사진을 펼쳐 들며 도발한 것을 상기하며 "중국인들의 이러한 어이없는 행위들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광주FC 측은 "광주광역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라며 공식적인 조사와 징계를 요구했고 산둥 타이산 측은 사흘 후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02-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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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뉴] "헌재 中 암약"…韓에 '중국식 이름'이 따로 있을까?
    [올드&뉴] "헌재 中 암약"…韓에 '중국식 이름'이 따로 있을까?

    헌재 탄핵재판에 중국 개입설 확산…中식 이름이 근거 한국인 성씨 中문화 영향…조선후기 천민들 족보매매로 姓 보급 한국사 전한길 "중국식 이름에 윤대통령 심판 맡겨"…증거 내놔야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선임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태스크포스(TF)에 중국이 개입돼 있다는 음모론이 보수층에서 확산하고 있다. TF에 속한 헌법연구관 10여명 중에 중국 국적자와 화교로 의심되는 성(姓) 씨가 많다는 걸 의혹의 근거라고 내세운다. 일단, 한국은 국가안보 분야를 제외하고 외국인 및 복수 국적자가 공무원으로 활동하는 데 사실상 제약이 없다. 박근혜 정부 때 운영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대 장관에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가 내정되기도 했었다. 다만 중국은 예외다. 중국은 자국민의 이중국적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 ▶ 법을 떠나 한국의 족보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중국인 이름을 들먹이는 것이 헛소리라고 일축할 것이다. 한국 성씨의 절대 다수가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성이 한 글자인 단성(單姓)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김(金) 이(李) 박(朴) 최(崔) 정(鄭), 중국에선 이(李) 왕(王) 장(張) 유(劉) 진(陳)이 각각 5대 성을 이루고 있다. 중국식 이름이 문제가 된다면 이씨도 의심받아야 하지 않겠나. ▶ 무엇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김씨든 이씨든 본디 우리 민초들에게 성 자체가 없었다는 점이다. 신라 진흥왕(재위 540년~576년)이 세운 4개의 순수비(巡狩碑) 가운데 북한산 비봉에 있던 비석을 보면 6세기까지도 성씨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 후 지역 호족들에게 성씨와 본관을 지어준 걸 계기로 지배계급에 족보라는 게 생겼고, 이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천민과 노비들이 족보를 사들이거나 그들이 모시던 양반의 성을 참칭하면서 성씨가 민중에 보급됐다. 전 국민이 비로소 성씨를 갖게 된 것은 일제가 1909년 호적법을 시행한 데서 비롯됐다.

    02-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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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테크+] 화성 고대 바다 해안선 확인…"한때 햇볕 쬐는 백사장 가능성"
    [사이테크+] 화성 고대 바다 해안선 확인…"한때 햇볕 쬐는 백사장 가능성"

    中·美 연구팀 "中 화성 탐사로버 주룽 데이터 분석…해안 지하 퇴적층 확인"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중국의 화성 탐사로버 주룽(祝融·Zhurong)이 고대 한때 바다였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지하 해변 퇴적물 증거를 발견, 수십 억 년 전 화성에 큰 바다가 있었다는 증거를 추가했다. 중국 광저우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 공동 연구팀은 25일 과학 저널 미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서 탐사로버 주룽의 데이터를 분석, 고대 화성 북반구의 바다 존재를 강력히 시사하는 지표면 아래 퇴적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발견은 화성에 한때 햇볕이 잘 드는 모래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해변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는 과거 화성에 상당한 양의 물과 생명체가 살기 좋은 환경이 있었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주룽은 2021년 5월 화성 북반구 유토피아 평원(Utopia Planitia) 남부에 있는 넓은 저지대인 바스티타스 보레알리스(Vastitas Borealis)에 착륙, 1년간 탐사 활동을 했다. 이곳은 이전 연구에서 고대 바다 헤스페리아 해(Hesperian ocean)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돼온 지역이다. 주룽은 다른 로버와 달리 저주파와 고주파 레이더를 모두 사용해 지하 암석을 식별할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탑재하고 있다, 주룽은 대기가 더 두껍고 기후가 따뜻했던 40억 년 전 고대 해안선으로 추정되는 지역 1.9㎞를 이동하며 GPR로 지표면 아래 최대 80m까지 탐사했다. 그 결과 레이더 이미지에서는 전체 이동 경로를 따라 두꺼운 퇴적층이 확인됐다. 이 퇴적층은 모두 지구의 해안 퇴적층 각도와 거의 동일하게 약 15도 각도로 해안선으로 추정되는 위쪽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구에서 이 정도 두께의 퇴적물이 형성되는 데는 수백만 년이 걸렸을 것이라며 이는

    02-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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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中서 첨단 주행보조 FSD 소프트웨어 곧 출시"
    "테슬라, 中서 첨단 주행보조 FSD 소프트웨어 곧 출시"

    블룸버그 보도…"8천800달러에 판매 예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를 곧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의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도심 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는 FSD를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중국 고객들에게 FSD가 차량의 램프·교차로 진입을 안내하고 교통 신호 인식, 회전, 차선·속도 변경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중국에서 6만4천위안(8천800달러, 약 1천261만원)을 지불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소식통은 전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FSD 출시 문제를 논의했고, 작년 6월에는 테슬라가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와의 계약을 통해 현지 지도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작년 9월에 테슬라는 이르면 2025년 1분기에 중국과 유럽에서 FSD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다수의 중국 전기차업체는 이미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최대 업체인 BYD(비야디)는 최근 '신의눈'(天神之眼)이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자사의 거의 모든 차종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YD가 2023년 처음 선보인 '신의눈'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원격 주차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데, 기존에는 3만달러(약 4천300만원) 이상 모델에만 탑재됐었다. 테슬라는 그동안 FSD를 자율주행 기술로 홍보해 왔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운전자의 주의와 개입이 필요한 주행 보조 기능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

    02-2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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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시진핑에 전화해 미·러 종전회담 상황 공유(종합2보)
    푸틴, 시진핑에 전화해 미·러 종전회담 상황 공유(종합2보)

    시, 우크라 종전회담 지지 표명…양국 밀착 재확인 (베이징·모스크바=연합뉴스) 정성조 최인영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전화 통화로 미국과 시작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등 현재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24일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통화에서 미·러 양국의 최근 접촉 상황과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근원을 제거하고, 지속 가능하며 항구적 평화 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CCTV는 이날 통화가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전면적으로 상승한 초반에 위기 해결을 위한 네 가지 원칙 등 기본적 주장을 내놨다"며 "작년 9월 중국은 브라질과 일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국가와 함께 '평화의 친구' 팀을 만들어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고 조건을 축적했다"고 했다. 시 주석이 언급한 네 가지 원칙은 ▲ 각국의 주권·영토 완전성 존중 ▲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 준수 ▲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노력 지지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러시아 및 관련 각국이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積極·'긍정적'의 의미도 있음)인 노력을 하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樂見)"고 언급했다고 CCTV는 전했다. CCTV는 "양국은 각종 방식을 통해 소통·협조를 계속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 협력 강화 의지도 재차 표명했다. 시 주석은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보여주듯 중국과 러시아는 떨어질 수 없는 좋은 이웃이자 아픔을 함께하고 서로 지원하며 함께 발전하는 진정한 친구"라면서 "중러 관계는 강한 내생적 동력과 독특한

    02-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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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항구적 평화 달성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종합)
    푸틴 "항구적 평화 달성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종합)

    푸틴, 시진핑과 통화서 미러 협상 상황 설명…시진핑 "중러 관계 침착하게 전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가 발발 3년이 된 우크라이나전 관련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전화 통화로 현재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24일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통화에서 미·러 양국의 최근 접촉 상황과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면서 "러시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근원을 제거하고, 지속 가능하며 항구적 평화 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전면적으로 상승한 초반에 나는 위기 해결을 위한 네 가지 원칙 등 기본적 주장을 내놨다"며 "작년 9월 중국은 브라질과 일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국가와 함께 '평화의 친구' 팀을 만들어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고 조건을 축적했다"고 했다. 시 주석이 우크라전 개전 초기인 2022년 3월 거론한 네 가지 원칙은 ▲ 각국의 주권·영토 완전성 존중 ▲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 준수 ▲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노력 지지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러시아 및 관련 각국이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積極·'긍정적'의 의미도 있음)인 노력을 하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樂見)"고 언급했다고 CCTV는 전했다. CCTV는 "양국은 각종 방식을 통해 소통·협조를 계속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 협력 강화 의지도 재차 표명했다. 시 주석은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보여주듯 중국과 러시아는 떨어질 수 없는 좋은 이웃이자 아픔을 함께하고 서로 지원하며 함께 발전하는 진정한 친구"라면서 "중러 관계는 강한 내생적 동력과 독특한 전략적 가치를 갖고, 제3자

    02-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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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푸틴, 우크라전 종전 협상 속 전화 통화"
    "시진핑-푸틴, 우크라전 종전 협상 속 전화 통화"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24일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24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고 전했다. CCTV는 이날 통화가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매체는 통화 사실만을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두 정상이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02-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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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시진핑, 푸틴과 전화 통화" <CCTV>
    [속보] "시진핑, 푸틴과 전화 통화" <CCTV>

    02-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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