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채움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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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당신이 강제동원을 당했다면? 경향신문은 지난 80년간 한 번도 정리되지 못했던 ‘강제동원의 길’을 지도 위에 점으로 찍고 선으로 이었습니다. 피해자의 구술을 전수분석해 그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했던 여정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사할린 등으로 끌려가며 길 위에 남은 흔적들은 멈춰버린 증언을 대신해 ‘야만의 시대’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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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정부의 첫 얼굴들 내각과 대통령실은 정부의 얼굴과도 같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얼굴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와는 어떤 점이 같고 또 다를까요?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노무현 정부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 내각과 대통령실 주요직위에 임명된 인사 455명을 전수조사했습니다. 역대 정부의 전체의 인적 구성은 첫 내각과 대통령실을 꾸린 뒤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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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얼굴··· 현직 의원·기업인 ‘최다’, 학자는 ‘최소’ 대통령이 취임 후 내보이는 첫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는 정체성과 통치 철학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텍스트이자 정부의 얼굴과도 같다.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과 대통령실 주요 직위자 명단을 역대 정부와 비교해 보니 현직 의원과 기업인 출신 비율은 역대 최고인 데 비해 교수·학자 출신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현 정부가 내세운 ‘실용주의’적 면모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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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정책 집행 위해 관료 출신 증가 뚜렷··· 여성은 10명 중 1명 꼴 역대 정부의 인적 구성은 첫 내각과 대통령실을 꾸린 뒤 어떻게 변화했을까. 노무현 정부 이후 역대 내각과 대통령실 주요직위에 임명된 인사를 전수조사해 보니 집권 초기에 비해 관료 출신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여성 비율은 대부분의 정부에서 낮아졌고, 전체로 보면 10명 중 1명꼴에 그쳤다. 28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노무현 정부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내각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직위자 455명을 출신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관료 출신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인 29.2%, 교수·학자 28.6%, 법조인 12.1%, 언론인 7.7% 순이었다. 비교·분석 대상은 국무총리와 장관직 20개, 역대 정부별로 비교 가능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직위 10개로 한정했다. 두 개 이상의 직역에 속하는 이들은 복수로 집계했으며, 다른 직위의 같은 인물은 중복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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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권영국 득표율, 청년 거주 비율 높은 지역일수록 올라 방송 3사의 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0~30대 청년층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역시 20대 여성 지지율이 5.9%에 이르는 등 20~30대에서 전체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실제 대선 투표 결과를 분석해보니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읍면동 지역일수록 이준석·권영국 후보의 득표율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경우 상관계수가 0.879였고, 권 후보는 상관계수가 0.542로 측정됐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아질 때 득표율도 함께 상승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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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국민의힘에 실망한 만큼 민주당 지지 늘지는 못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47.83%를 득표했고, 48.56%를 얻은 윤석열 후보에게 패했다. 불과 0.73%포인트 차였다. 올해 대선에서 이 후보는 49.42%를 득표해 41.15%를 얻은 김문수 후보에게 승리하며 3년 만에 승부를 뒤집었다. 득표수로 놓고 보면 역대 최고였고, 득표율도 지난 대선보다 1.59%포인트가 늘어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김 후보 득표율이 윤 후보 득표율에서 7.41%포인트 줄어든 데 비해 그만큼의 표를 모두 끌어오지는 못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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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득표율, 전국과 얼마나 다를까? 대통령 선거, 우리 동네 근처의 후보별 득표율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난 선거에 비해 민심이 확연히 돌아선 지역은 어디인지 알아보고 싶으신가요?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읍면동별 데이터를 지도 위에 얹었습니다. 시군구별로 보면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처럼 보이는 지역도 읍면동별로는 민심이 다른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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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대통령 선거, 우리 동네 근처의 후보별 득표율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난 선거에 비해 민심이 확연히 돌아선 지역은 어디인지 알아보고 싶으신가요?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읍면동별 데이터를 지도 위에 얹었습니다. 시군구별로 보면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처럼 보이는 지역도 읍면동별로는 민심이 다른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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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단독 샷’ 존재감, 이재명·이준석·권영국·김문수 순 대통령 선거에서 TV로 중계되는 후보자 토론회는 발언 시간을 후보별로 공평하게 제공하고 엄격하게 관리한다.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시작과 마무리 발언이 1분씩이고 주제별 정견 발표와 토론 시간이 8분씩 3번이기 때문에, 후보별로 주어진 시간은 모두 26분으로 똑같다. 그렇다면 후보가 혼자만 화면에 등장하는 ‘단독 샷’ 장면도 똑같은 분량으로 방영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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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수도권’ 민심 족집게… ‘공표금지 직전 여론조사’ 최종 승자 윤곽 시점…데이터로 읽는 선거 미국에는 ‘벨웨더 카운티’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다. 대통령 선거의 승자를 족집게처럼 맞혀왔다는 뜻에서 붙은 별명이다. ‘벨웨더’란 원래 양 목장에서 방울을 목에 단 우두머리 양을 뜻하는데, 그 방울 소리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양떼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 1980년부터 2016년까지 미 전역에서 19개 카운티가 매번 대통령 선거 결과와 일치하는 투표 양상을 보여 ‘벨웨더’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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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들쭉날쭉 여론조사 뭐가 맞을까? 여론조사 ‘경향’ 제각각인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읽기란 쉽지 않습니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개별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추정한 통합 지지율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한 교수는 2017년 19대 대선에서 국내 최초로 여론조사 기관들의 경향성을 보정해 지지율 추정값을 발표한 이래로 꾸준히 이 분야를 연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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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때 광장 밖 청년 100인의 목소리, 의견 달라도 “민주주의 질서는 지켜야” 집회 불참 이유 “생업·육아·장소”참석자 향해선 “고맙고 뿌듯하다”계엄·탄핵에 일부 이견 있었지만모두 ‘서부지법 난입·폭력’ 부정적남성 극우화 프레임엔 의문 제기다수가 “정치제도 민심 반영 못해” 부산에 사는 30대 김준혁씨(가명)는 자신을 보수 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다”는 이유에서 윤석열 후보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는 일이 바빠서 제대로 챙겨보지도 못했다. 뒤늦게 계엄의 이유를 설명 들은 그는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