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천하의 요키치가 르브론·돈치치와 함께할 수 있다? 美 매체 충격 주장 “리브스·하치무라 포함 트레이드 시나리오”

민준구 MK스포츠([email protected]) 2025. 4. 1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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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니콜라 요키치가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와 함께 Big3를 구성한다?

덴버 너게츠가 마이클 말론 감독을 전격 경질한 후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LA 레이커스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요키치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클러치 포인트’는 최근 요키치가 덴버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제임스, 돈치치와 함께 2025-26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하의 니콜라 요키치가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와 함께 Big3를 구성한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이 매체는 “현실적으로 덴버 입장에서 요키치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옵션이 거의 없다. 특히 레이커스는 다른 팀들과 비교해도 제공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임스는 그가 가진 상징성과 영향력 때문에 어디도 가지 않을 것이다. 돈치치 카드가 덴버에 있어 유일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이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여기에 레이커스는 1라운드 지명권이 부족, 2031년 1라운드 지명권 하나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요키치가 레이커스로 올 수 있는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클러치 포인트’는 “요키치를 데려오려면 많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함한 트레이드가 필요할 것이다. 레이커스는 3개의 드래프트 지명권 스왑 옵션을 제안할 수 있다. 그러나 요키치가 제임스, 돈치치와 함께한다면 레이커스가 많이 패배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요키치를 잃은 덴버는 하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니 스왑 옵션을 제대로 활용하기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오스틴 리브스, 하치무라 루이가 포함된 트레이드다. ‘클러치 포인트’도 “레이커스가 요키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마법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이 거래에 리브스는 반드시 포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클러치 포인트’는 니콜라 요키치 중심의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오스틴 리브스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클러치 포인트’가 제안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레이커스가 요키치를 영입한 후 덴버에 리브스, 하치무라, (맥시)클래버, (게이브)빈센트는 물론 3장의 드래프트 지명권 스왑(2026, 2028, 2030), 2031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까지 내주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로 이어진다면 레이커스는 요키치, 제임스, 돈치치 Big3로 NBA 정상을 노릴 수 있다. 반면 덴버는 리브스, 하치무라 등 유망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

물론 예상일 뿐 덴버가 이렇게까지 요키치 트레이드를 무리하게 진행할지는 알 수 없다. 레이커스 입장에선 요키치는 영입할 수 있다면 반드시 노려야 하는 선수이지만 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그러나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올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100%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실제로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요키치는 올 시즌 덴버의 수비 의지 및 수비력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도 패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것. 이후 몇 주의 시간이 지났고 현재의 덴버는 더욱 심각해졌다. 요키치의 불만은 전보다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렇기에 요키치 이적설이 나오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니콜라 요키치(좌)와 르브론 제임스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기대되는 조합이다. 사진=AFPBBNews=News1
또 요키치는 올 시즌 67경기 출전, 평균 30.0점 12.8리바운드 10.2어시스트 1.8스틸이라는 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32번의 트리플더블은 커리어 하이. 그만큼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서부 컨퍼런스 5위라는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스포르팅 뉴스’는 “요키치는 NBA 데뷔 10년차이며 덴버의 모든 걸 책임지는 에이스다. 그러나 최근에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여야만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요키치의 활약 없이는 플레이오프는 물론 플레이 인 토너먼트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키치가 덴버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기자 배팅 업체들도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예측을 하기 시작했다.

‘스포츠키다’에 의하면 요키치의 다음 행선지로 선정된 1순위 팀은 레이커스였다. 그리고 2순위 팀은 요키치가 유럽에서 몸담았던 메가 바스켓이었다.

요키치의 에이전트 미슈코 라즈나토비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농담 섞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레이커스가 1등이라면 메가 바스켓이 2등을 받아들이는 건 어렵지 않아“라고 전했다.

NBA를 지배하고 있는 유럽 괴물 중 2명이 함께할 수 있다? 루카 돈치치(좌)와 니콜라 요키치는 과연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함께 입을 수 있을까. 사진=X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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