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선수 0골!… K리그1 유일 ‘무승의 늪’ 빠진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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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무승의 늪에 빠진 채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 5위로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선수들에게 보다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슛 시도를 주문하고 있다.
올 시즌 수원FC는 슈팅 63개(10위), 유효슈팅 18개(1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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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공격력… 외국인 3골 그쳐
김은중 감독 “과감한 슛 시도” 주문
프로축구 수원FC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무승의 늪에 빠진 채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수원FC가 고전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저조한 득점력이 꼽힌다. 공수 균형을 맞춰 상위 스플릿에 올랐던 지난 시즌과는 대조적인 경기력에 리그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수원FC는 2025 K리그1 7경기를 치른 8일 현재 4무3패(승점 4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탄탄한 수비 라인을 갖춘 수원FC는 경기당 평균 1골씩만 내주며 7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12개 구단 중 가장 적은 3골에 그치고 있는 빈약한 공격이 문제다.
수원FC의 3골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안데르손과 루안, 싸박이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2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없다는 점도 고민거리 중 하나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 5위로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54골 57실점의 공수 균형을 앞세워 1~6위 팀이 시즌 후반부 겨루는 상위 스플릿에서 경쟁했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선수들의 이적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후반의 사나이’로 활약한 이승우가 지난 시즌 도중 전북 현대로 떠났고, 팀 내 최다 11골을 넣었던 정승원은 FC서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6골을 넣은 베테랑 지동원은 최근 부상을 당했다.
일단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에 의존해 하나씩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싸박은 지난 5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다만 수원FC는 싸박의 전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포항과 1대 1로 비기면서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선수들에게 보다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슛 시도를 주문하고 있다. 올 시즌 수원FC는 슈팅 63개(10위), 유효슈팅 18개(11위)를 기록 중이다. 세트피스 기회를 활용해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전술도 고민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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