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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인물 등장을 호소했던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소원을 이뤘다.

전북 구단은 "호주 A리그 출신 윙 포워드 조엘 아나스모를 영입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전북은 팀 공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점을 찍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아나스모의 선수 등록을 지난 3월 마쳤으나, 비자 발급 등 출입국 관련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영입 발표가 가능해 팬들에게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4년생의 아나스모는 지난 2023-2024시즌 호주 A리그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후 데뷔 첫해 11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아나스모는 2023년 프리시즌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습 경기에서 잠재력을 뽑내면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북은 아나스모가 빠른 발로 측면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나 상대 수비를 허무는 파괴력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군 입대한 전병관의 공백을 아나스모가 채워줄 것으로 전망했다.

아나스모는 "K리그에 도전하게 돼 가슴뛰고 설렌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성공을 이루고 싶다"며 "K리그 명문 전북의 위상에 걸맞는 선수로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