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프리미어리거 윤도영! “민혁아 봐주는 건 없다”
[앵커]
양민혁에 이은 또 한 명의 2006년생 슈퍼루키 대전 윤도영이 브라이턴 입단을 확정 지으며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
절친 양민혁과 하루 빨리 영국에서 맞붙고 싶다며 절대 봐주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도 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볼 보이에서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의 유니폼을 입은 윤도영은 꿈같은 현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윤도영/대전 : "되게 신기했고, 돌아다니면서 계속 설렜고 놀라웠어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클럽하우스 안에 다 있었고, 고급스럽고 멋졌어요."]
자신을 제2의 미토마로 키워주겠다는 브라이턴의 구체적인 청사진은 윤도영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윤도영/대전 : "미토마 선수의 성장 그래프를 저에게 보여주면서 (계획을) 전달받았거든요. 같은 아시아 선수로서 비슷하니깐 공감이 더 갔고, 그 코스를 밟다 보면 대단한 선수 되지 않을까…."]
한발 앞서 영국 무대를 밟은 절친 양민혁과의 맞대결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윤도영 : "(양)민혁이도 쇼핑을 좋아하는데 저도 좋아하거든요. 몸만 오라고 했습니다. 다 자기가 알아놨다고요. 상대 팀으로 만나게 된다면 기대하라고, 봐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유망주들의 유럽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황선홍 감독도 제자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황선홍/대전 감독 : "기 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윤도영은 6월 말 브라이턴에 합류한 후 빠른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1년간 임대를 떠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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