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스리백 다 통했다…‘실리’보다 ‘도전’ 택한 유병훈 감독, 안양의 진짜 ‘색깔’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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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유병훈 감독은 '실리'보다 '도전'을 택했다.
승격팀 안양은 7경기에서 3승4패를 거뒀다.
안양은 4~5월에 경기 수가 많다.
무엇보다 유 감독은 실리적인 선택을 할 생각이 지금까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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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 유병훈 감독은 ‘실리’보다 ‘도전’을 택했다.
승격팀 안양은 7경기에서 3승4패를 거뒀다. 아직 무승부가 없지만 승점 9를 확보해 8위에 자리하고 있다. 7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4라운드 김천 상무(1-3 패)전을 제외하면 패한 경기도 모두 한 골차였다. 무득점 경기도 6라운드 전북 현대(0-1 패)전뿐이다.
3연패 기간에도 유 감독은 중심을 잃지 않았다. 조급해질 법도 하지만 안양이 내세운 전술과 콘셉트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줄곧 포백을 가동하다 동계 훈련 기간에 준비한 스리백도 함께 가동하기 시작했다.
유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모따의 공격 집중도를 분산하고 수비 커버 범위가 넓은 미드필더들의 체력 문제를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라운드 강원FC(2-0 승)전에는 생각보다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줄곧 선발로 뛴 최전방 공격수 모따 대신 김운을 투입했고 주현우, 박종현, 리영직 등이 선발 기회를 받았다. 그럼에도 경기력에 큰 흔들림이 없었다. 역사적인 홈 첫 승과 더불어 1부에서 처음으로 멀티 득점에도 성공했다.
안양은 4~5월에 경기 수가 많다. 12일에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다녀온 뒤인 16일에는 세종SA와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또 19일에는 수원FC를 만나고, 23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으로 울산 HD와의 19라운드 맞대결을 먼저 치른다.
주중과 주말로 경기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다. 베스트11만으로는 한 시즌 내내 팀을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유 감독은 지난시즌에도 김운, 최규현, 한가람 등 벤치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즌을 길게 바라봤다.
무엇보다 유 감독은 실리적인 선택을 할 생각이 지금까지는 없다. 1부 무대를 처음 밟은 만큼, 1라운드 로빈을 치를 때까지는 안양의 축구를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유 감독은 “우리가 먼저 수비적인 선택을 한 적은 없다. 실리적인 것도 필요하겠지만 아직 도전하고 부딪히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보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안양의 진짜 색깔은 어쩌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발현될지 모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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