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K 강현무, 사령탑이 믿은 이유가 있었네!…김기동 감독 “자기 색 뚜렷한 선수가 축구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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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주전 골키퍼 강현무(30)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축구통계전문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강현무는 8일 현재 전 경기(7경기)에 출전해 실점(5골), 선방률(70.6%), 평점(6.74) 모두 준수한 기록을 보인다.
강현무는 "김천 시절 발목 부상을 입었고, 군대 체질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다행히 입대 전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기동 서울 감독이 불러주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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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무와 서울의 만남은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됐다. 지난해 7월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강현무는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에서 입지가 좁았다. 2017시즌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한 까닭에 이름값은 K리그에서 손꼽혔으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김천에서 1년 6개월 동안 13경기(15실점) 출전에 그쳤고, 포항에선 황인재와 윤평국 등 좋은 선수들이 많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그는 지난해 8월 서울 이적 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13경기(12실점) 동안 선전했다. 서울 역시 뒷문 불안을 해결하며 5시즌 만에 파이널 라운드 그룹A(1~6위)에 진입했다. 강현무는 “김천 시절 발목 부상을 입었고, 군대 체질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다행히 입대 전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기동 서울 감독이 불러주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서울도 강현무의 활약이 반갑다.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우려에도 김 감독은 강현무를 믿었다. 김 감독은 “정신력이 평범한 선수보단 자기 색이 뚜렷한 선수가 축구를 잘한다. (강)현무는 위기에서 흔들리기보단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긴다”며 “다른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현무를 데려오길 잘했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다시 날개를 편 강현무는 자신감이 넘친다. K리그1 시즌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수상을 향한 꿈을 한동안 접어뒀지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자신한다. 이 부문은 조현우(울산 HD)가 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독식했다. 강현무는 올 시즌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강현무는 “신체 조건(키 185㎝·몸무게 78㎏)은 다른 골키퍼들에 밀린다. 그러나 기본기, 선방 능력, 발밑은 내가 국내 최고라 생각한다”며 “(조)현우형에 밀리지 않는골키퍼라고 자신한다. 올해 개인 타이틀을 따내면 그동안 바라보기만한 태극마크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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