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포옛' 라볼피아나 핵심…박진섭 "1주간 준비, 연승 분위기 유지해야" [현장인터뷰]

김정현 기자 2025. 4. 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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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과 무실점을 모두 챙긴 전북 현대의 중심에 주장 박진섭이 있었다.

전북은 후반 1분 터진 전진우의 결승골과 후반 45분 전병관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포옛 체제 첫 리그 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11(3승2무2패·승점 11·득점9)을 기록해 이날 서울과 비긴 울산(득점8)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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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정현 기자) 2연승과 무실점을 모두 챙긴 전북 현대의 중심에 주장 박진섭이 있었다. 그는 준비한 대로 맞아들어갔다고 말했다. 

거스 포엣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후반 1분 터진 전진우의 결승골과 후반 45분 전병관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포옛 체제 첫 리그 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11(3승2무2패·승점 11·득점9)을 기록해 이날 서울과 비긴 울산(득점8)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북 수비의 무실점을 지킨 주장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오가면서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풀타임을 뛴 그는 공중볼 경합 성공 100%(3/3)를 비롯해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3회, 차단 7회, 리커버리 8회, 블록 1회 등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쳤다. 

선발 명단 발표 당시 전북은 박진섭이 내려간 백3로 예고했는데 실질적으로 박진섭의 위치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움직였다. 흔히 말하는 '라볼피아나' 형태로 움직인 박진섭이 유동적으로 수비에 숫자를 늘려주면서 전북은 지난 라운드 안양전 후반에 보여준 높은 수비 집중력을 이날 경기에도 유지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박진섭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대전 원정 경기가 항상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오늘 결과를 챙겨온 것에 대해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고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연승을 달린 점에 대해선 "2연승한다는 게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아서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자 선수들기리 이야기를 해서 이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위치나 움직임에 대해 박진섭은 "오늘 수비형 미드필더로 준비를 했었다. 이번 주는 감독님께서 프리시즌때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연습한 적이 있어서 그런 점을 (말씀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이지만 때로 내가 가운데로 껴서 백3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그것은 상대에 따라 변형을 시키려고 하셨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이 운동장에서 잘 나온 것 같아서 결국 무실점 한 것에 대해 수비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시즌 초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16강 1, 2차전과 리그 개막전 승리로 3연승을 달리다 최근 공식전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 지난 안양전과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빠르게 바꿀 수 있었다. 

주장인 박진섭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빨리 반등시켜야겠다고 인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희가 어려운 힘든 경기였지만, 결과를 좋게 가져와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 하나 그런 거 없이 다 나서서 그런 분위기를 만드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다 보니까 시즌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끼리 잘 소통하면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대전, 김정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현대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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