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 비율 0%".. 제주 특수학급 신설에 사라진 '콩나물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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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4.08.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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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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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신증설과 2인 담임제 지원으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도내 특수학교와 유·초·중·고 특수학급의 과밀학급은 없습니다.

지난해 75개에 달하던 과밀학급이 모두 해소된 겁니다.

특수학급 중 과밀학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7.2%에서 올해 0%로 줄었습니다.

이 같은 과밀학급 비율 증감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교육부는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잉여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올해 1학기 특수학급 25개를 신설했습니다.

또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해 특수교사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교육부는 전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령인구는 줄어드는데 반해 특수교육 대상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수요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을 초과하는 학급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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