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상현 "한덕수, 탄핵 돼 옷 벗기 전 대선 출마해달라"…한덕수 "출마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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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4.08.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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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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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연합뉴스)

오는 6월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선에 나서야 한다는 '한덕수 차출론'이 급부상 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친윤계(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덕수 대행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중진 윤상현 의원은 오늘(8일) 국무회의 이후 서울정부청사에서 한덕수 대행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 추진으로) 탄핵이 돼 옷 벗기 전에 대선에 출마하는 게 어떻겠냐"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한 대행은 "출마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고 오는 18일 퇴임이 예정된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법 6조 3항에 따라서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6일,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한덕수 차출론이 제기된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취재진과 만나 "한 대행이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가진 의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도부 입장으로 거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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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국민의힘을 취재하는 정태진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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