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저녁 활동 중단 여부 관련 안건을 두고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 단체의 해산과 관련된 안건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반대라는 목표로 단일대오 했으나 파면 이후 조기 대선 국면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인물과 국민의힘 지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 운영 후원이 끊기면서 홈페이지 접속은 중단된 상태다.
국민변호인단 관계자는 "(해산과 관련해) 공표되거나 공식화된 바는 없고 최대한 국민이 하나 돼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할 일"이라며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국민변호인단 여러분,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다.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라"고 밝혔다.